몰래카메라 탐지기가 개발된다.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도심지 건설현장의 위험을 예측하거나 대피 안내 등을 할 수 있는 상시 안전 시스템도 구축된다. 차량번호판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재난상황을 알려주는 재난상황 경보도 연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난·안전문제를 해결하는 '국민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에 대한 1차 년도 성과전시회를 26일 10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행안부는 "제5회 안전산업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추진한 국민수요 맞춤형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성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제시된 의견을 향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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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도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 대표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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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지난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건의 연구개발 사업에 총 42억 원을 투입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에 가면 몰래카메라 탐지기,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상시 안전 시스템, 유독가스 발생 등 위험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운전자에게 재난상황을 알려주는 재난상황 경보 등 4개 연구개발 성과를 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있다.
행안부는 "관람객들은 각 부스를 방문해 개발된 시제품을 체험하거나 연구진행 과정을 담은 홍보물과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면서 "관람 후에는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나 개선점 등에 대한 국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렬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국민들께서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현장과 국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