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경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 경남도의회

관련사진보기

 
경상남도의회는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창원 신월초등학교와 거제 외간초등학교 학생 10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모의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의장선거를 시작으로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처리 등 실제 도의회에서 이루어지는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의장선거에 이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방과 후 학교 학생의사에 반하는 강제수업 금지', '초등학교 내 높이가 다른 대형 음수대 설치', '스쿨존 가방 안전 덮개 착용', '교내 도촬 금지' 등 평소 학교생활 중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에 대해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조례안 처리에서는 초등학생들의 관심사항임을 반영하듯 두 학교 모두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하였으며, 열띤 찬반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에 의한 표결로 조례안을 의결하였다.

신월초등학교 김은정 교사는 "공동체 내에서 함께 지켜야 할 규칙들이 어떻게 논의되고 만들어지는지, 민주주의가 어떻게 실현되는 것인지 학생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2017년 청소년 모의의회를 시작한 이래 3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총 8개 학교 36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그:#청소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