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가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6℃에서 15℃, 낮 최고기온은 20℃에서 27℃가 되겠다.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로 매우 크겠다.
▲주요 지역별 내일날씨 전망(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오늘 밤부터 모레(11일)까지 서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1.5~2m로 다소 낮게 일겠다.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는 내일(10일)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정체하고 축적돼 중부지방과 경상북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전국은 오전에 '보통', 오후에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고 제주도는 종일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