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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포스트> 가재군 대표는 앞으로 활동에 대해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많은 우리 이웃들에게 기회를 드리는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지역의 현안을 쉽게 풀어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산포스트> 가재군 대표는 앞으로 활동에 대해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많은 우리 이웃들에게 기회를 드리는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지역의 현안을 쉽게 풀어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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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내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것 외에도 시민들의 억울한 사연과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왔다. 지역의 굵직한 현안인 산업폐기물매립장,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장을 발로 뛰며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가재군 대표(사진 가운데)가 산폐장 행정소송이 열리는 법원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영상에 담고 있다.
 서산지역 내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것 외에도 시민들의 억울한 사연과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왔다. 지역의 굵직한 현안인 산업폐기물매립장,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장을 발로 뛰며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가재군 대표(사진 가운데)가 산폐장 행정소송이 열리는 법원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영상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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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론과 방송, 그리고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접한다. 실시간으로 뉴스를 볼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사람들은 SNS를 통해 각종 소식을 제공받고 있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따라 1인 미디어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지역신문에서도 특별한 도전을 하고 있다. 

서산의 소식을 전하는 <서산포스트>가 페이스북과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지역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 처음 방송을 하다 보니 많은 실수도 생기지만, 나름대로 노하우를 쌓아가며 서산 지역에서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처음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지난해 겨울. 이들은 스튜디오도 없이 현장을 찾아다녔다. 장비라고 할 것도 없었다. 스마트폰 하나가 전부였다. 신문사 대표가 촬영, 작가, 편집, PD 등 1인 다역을 맡으며 출발했다.

그러다 보니 수신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연결 상태가 끊기는 등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넓지 않은 사무실 한켠에 부족했던 촬영 장비와 조명, 마이크, 시스템 등을 갖춘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방송장비를 다룰 전문적인 엔지니어가 없어 신문사 대표의 아들도 손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부심만큼은 대단하다. 현재 매주 수요일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잠수함 산악회'가 유일한 방송 프로그램이지만, 이를 준비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자료 준비와 섭외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들은 서산지역 내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것 외에도 시민들의 억울한 사연이나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해왔다. 지역의 대표적인 갈등 현안인 산업폐기물매립장,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발로 뛰며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해관계자들에게 항의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서산포스트는 계속해서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일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백다현 씨는 서산지역에서 NGO 활동가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인물로, 다양한 식견으로 방송을 이끌어 가고 있다. 백 씨는 "시민이면 누구든지 나이, 성별, 사회적 지위, 부의 유무를 떠나 사공이 될 수 있다 “며, ”즉, 사회적으로 알려지기 어려운 사람들의 목소리를 정말로 열심히 담아내 보자는 의미로 이름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백다현 씨는 서산지역에서 NGO 활동가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인물로, 다양한 식견으로 방송을 이끌어 가고 있다. 백 씨는 "시민이면 누구든지 나이, 성별, 사회적 지위, 부의 유무를 떠나 사공이 될 수 있다 “며, ”즉, 사회적으로 알려지기 어려운 사람들의 목소리를 정말로 열심히 담아내 보자는 의미로 이름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 "잠수함 산악회" 방송장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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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포스트>라이브방송은 서산지역 내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것 외에도 시민들의 억울한 사연과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왔다.
 <서산포스트>라이브방송은 서산지역 내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것 외에도 시민들의 억울한 사연과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왔다.
ⓒ "잠수함 산악회" 동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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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포스트>는 이 같은 방송만 하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지난 민선 7기 선거에서 낙선한 시장 후보, 공방을 운영하는 시민, 문화단체 등을 만나며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방송도 이어나가고 있다. 

처음 라이브 방송을 기획한 <서산포스트> 가재군 대표는 "처음도 그랬고 지금도 미숙하고 실수가 많다. 그런 점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것 같다"면서 "지역의 현안을 쉽게 풀어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백다현씨는 서산지역에서 NGO 활동가로 오랫동안 활동해왔다. 이 경험을 토대로, 방송을 이끌어 가고 있다. 

백씨는 지역 언론이 SNS 라이브 방송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어설프고 공중파 같은 짜임새는 없지만, 그 엉성함과 인간미를 주 무기로 삼는다"며 "사회자가 출연자보다 잘난 게 아니라 출연자보다 허술해서 (출연자가) 마음 깊은 말을 풀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말을 언급하면서 '잠수함 산악회' 프로그램 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백씨는 "어리거나 지위가 낮은 사람들의 말을 막아야 효율적이어진다는 과거의 고정관념을 깨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시민이면 누구든지 나이, 성별, 사회적 지위, 부의 유무를 떠나 사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으로 알려지기 어려운 사람들의 목소리를 정말로 열심히 담아내 보자는 의미로 이름을 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산포스트>는 앞으로도 이 같은 미디어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지역의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러한 작은 시도가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가 대표는 앞으로 활동에 대해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많은 우리 이웃들에게 기회를 드리는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차차 발전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방송에 더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태그:#서산포스트, #라이브방송, #사회적약자위한방송, #잠수함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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