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불피해 주민 4명 인근 병원 이동
[속보] 강풍으로 인한 산불이 동해 망상에도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망상 약천 심곡을 지나 계속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동해시에서는 5일 오전 2시 마을주민 추가 긴급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현재 동해 웰빌레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다. 주민 300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계속 대피 주민은 늘고 있다.
주민들은 산불에 놀라 긴급 생활용품도 채 준비 못한 채 실내체육관으로 각 봉사단체 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줄이어 이동하고 있다. 새중앙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봉사단체에서 보낸 담요 등 대피 생활용품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한편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확산되고 있어 동해시 전역으로 산불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TV나 재난속보에 따라 시민들은 이동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조연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