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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부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으로 한끼당 3400원을 내던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사진은 지난 6일 경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점심시간.
지난 4일부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으로 한끼당 3400원을 내던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사진은 지난 6일 경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점심시간. ⓒ 바른지역언론연대

새학기 시작과 함께 지역 초·중학교 전면무상 급식 실시로 1만8034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경주시와 경주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새학기 시작과 함께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100명 미만 소규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84개교 1만803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 급식을 실시했다.

올해 무상급식 시행으로 총 102억6282만 원(교육청 57억1517만 원, 경주시·경북도 45억4765만 원)의 예산을 사용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무상급식 예산 76억4448만 원(경주시·경북도 45억7681만 원, 교육청 30억6767만 원)보다 약 26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는 읍면지역 초등학교 10곳과 중학교 10곳에 교육청과 경북도·경주시가 각각 50%의 예산으로 24억6602억 원을 지원해 총 4691명의 학생이 무상급식을 받았다. 동지역은 지자체 100% 예산으로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1곳에 33억4380만 원을 투입해 총 6756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했다. 반면 100명미만 소규모 초등학교 22곳과 병설유치원 21곳, 저소득층자녀는 교육청이 18억의 예산을 전액 투입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등 읍면동별 지원 기관이 달랐다.

하지만 올해는 읍면동별 상관없이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초등학교, 중학교 무상급식을 지원하게 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교육청 55%, 경주시와 경북도 45%의 부담률로 102억6282억 원의 예산이 전면 무상급식에 쓰이게 된다. 올해 전면 무상급식으로 초등학교 43개교 1만1873명의 학생과 중학교 20개교 5866명, 병설유치원 21곳 295명 등 1만8034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일부 동지역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무상급식이 시행됐지만 지난해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이 결정되면서 올해부터 지역에 관계없이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과 지역우수농산물 예산 28억 원이 책정돼 학생들에게 건강한 한끼가 제공된다. 올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사업에는 27억7200만 원(도비 20%, 시비 80%)가 책정됐다. 학생 1인 1식 기준으로 초등학생 500원, 중등 600원, 고등(특수) 650원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비로 1억 원이 책정돼 지역의 우수 농산물도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신문에도 실립니다.


#전면 무상급식으로 1만8034명 학생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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