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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와 박윤국 포천시장(오른쪽), 김대순 양주부시장은 6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와 박윤국 포천시장(오른쪽), 김대순 양주부시장은 6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도
 
"도민이 경기도의 주인이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란 점을 증명해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경기북부 도민들이 직접 일선에서 발로 뛰어 만든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박윤국 포천시장, 김대순 양주부시장과 함께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도봉산포천선은 앞서 지난 1월 29일 정부가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조기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이길연 포천시 범시민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조속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에 적극 협력 ▲행·재정적 지원 결정 합의 등 제반 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이다.

이재명 "양주.포천시 생활 인프라 급속 향상 기대"

이재명 지사는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는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위해 오랫동안 어려움을 감내해 왔으며, 그런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번 옥정~포천 구간이 예타 면제가 됐다"며 "경기도는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양주, 포천시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김대순 양주부시장은 6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지하철 7호선 연장)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김대순 양주부시장은 6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지하철 7호선 연장)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도
  
이 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민선 7기 경기도에서는 정책적으로, 행정적으로, 재정적으로 북부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협약식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도봉산포천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우선 " 경기북부의 특별한 희생에 공감하고 배려해준 문재인 정부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포천에 철도가 무려 120년 만에 들어선다고 한다. 그저 마음이 아프고 미안할 따름"이라며 "7호선이 연장되면 서울까지 이동 시간은 크게 단축되고, 그동안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함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철도가 들어서면 지역의 발전도 빨라지게 된다. 교통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지역상권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양주와 포천시의 생활 인프라가 급속하게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7호선 연장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양주, 포천시가 힘을 합치겠다"면서 "해당 사업이 북부지역의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정부가 공공투자 확대를 위한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 중 신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다는 계획을 마련하자, 도내 사업 중 시급하다고 판단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과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사업을 정부에 제출했다. 도는 향후 행정절차 이행‧설계 등을 거쳐 2028년 개통을 목표로 도봉산포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명경기도지사#도봉산포천선#지하철7호선연장#옥정_포천_철도#양주시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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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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