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일대에서 H7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지난 2월 14일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시료에서 H7형 AI 바이러스가 2월 19일 검출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H7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일대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2월 19일 오전에 통보했다"면서 "신속하게 방역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까지는 3~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