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고양시는 '대곡역'의 역 이름을 '고양중앙역(가칭)'으로 개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고양시는 '대곡역'의 역 이름을 '고양중앙역(가칭)'으로 개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 구글맵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대곡역'의 역 이름을 '고양중앙역(가칭)'으로 개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덕양구 대장동과 내곡동 경계에 위치한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일산선)과 경의중앙선, 교외선의 환승역이다. 향후 대곡~소사선과 GTX-A노선이 연결될 예정으로 총 5개 노선이 교차해, 서울의 공덕역처럼 교통 요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역 이름 개정 추진과 관련해 "'고양중앙역'은 통일시대에 대비한 남북교류의 거점,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국제철도역의 비전과 위상을 담은 고양시의 새로운 중심"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정 목표인 '덕양-일산 간 균형발전'과 '고양시 브랜드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양시가 대곡역 이름 개정을 추진하는 까닭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인구 105만의 대도시임에도 '고양'이라는 명칭을 담은 역사가 없는 것에 대한 민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향후 지역 주민 설문조사와 고양시 지명위원회,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역 이름 개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절차는, 고양시민 설문조사 및 고양시 지명위원회 심의 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역 이름 개정을 요청하게 된다.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그 적정성을 검토해 처리방안을 국토교통부 장관에 제출하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대곡역#고양중앙역#고양시#역명심의위원회#지명위원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상식이 통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