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맨발 퍼포먼스로 사회 이슈를 알리고 있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서민경제 회생을 기원하는 맨발 산행과 마라톤을 펼쳤다.

조승환씨는 9월 3일 한라산, 9월 4일 태백산 맨발 산행에 이어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파주시청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맨발로 뛰면서 '서민경제 회생'을 기원했다.
 
 5일 맨발 투혼을 펼친 후 도착한 임진각에서 서민경제를 살리자는 현수막을 펼쳐든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
5일 맨발 투혼을 펼친 후 도착한 임진각에서 서민경제를 살리자는 현수막을 펼쳐든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 ⓒ 인터넷언론인연대

김홍근 한백회 남북통일총괄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인간 한계를 뛰어 넘는 맨발의 사나이의 투혼을 보면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해 함께 돕고 있다"면서 "9월 3일부터 시작된 한라산 태백산 맨발 산행에 이어 오늘 마지막으로 파주시청에서 임진각까지 21.5km를 주파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국의 시도청이 있는 곳의 산을 다니면서 서민들에게 강한 의지와 희망을 불어 넣고 싶다"면서 "국민여러분이 함께 하시면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삼분 한백회 회장은 "맨발의 사나이는 우리나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신의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면서 "오늘 맨발 투혼이 힘들고 지쳐 있는 우리 서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불어 넣으면서 우리 경제가 살아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항상 응원한다"고 말했다.
 
 파주시청을 출발하기 직전 각오를 다지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파주시청을 출발하기 직전 각오를 다지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 인터넷언론인연대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 파주시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는 한라에서 임진각 3일 동안을 맨발로 달리는 퍼포먼스"라면서 "한라산을 넘어 태백산을 넘어 파주시청에서 임진각까지가 국민 대화합으로 무너진 서민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무너진 서민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의 경제가 살아날 것이다. 서민경제를 위해 파주시청에서 임진각까지 1시간 만에 달리겠으니 국민여러분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을 마친 후 임진각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조씨는 "국민대화합을 해야만 이 무너진 서민경제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서민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지금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야 그래야 서민경제가 살아날 것이다. 대통령께서는 국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국민들은 대통령의 뜻에 따라 주셨으면 한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무너진 서민경제를 일으켜야 한다. 지금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맨발의 사나이가 맨발의 투혼을 발휘하면서 파주시청을 힘차게 뛰어 나가고 있다.
맨발의 사나이가 맨발의 투혼을 발휘하면서 파주시청을 힘차게 뛰어 나가고 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맨발의 사나이 질주 장면
맨발의 사나이 질주 장면 ⓒ 인터넷언론인연대

한편 연 사흘간 맨발 산행과 마라톤 투혼을 펼친 조씨는 한겨울 눈 덮인 산을 맨발로 오르는 등의 괴력으로 '맨발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일본 후지산, 11월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100km 마라톤을 펼쳤다. 올해는 3․1절 맞이 한라산 맨발 등반을 성공했다. 또 지난 4월에는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면서 전남 광양시에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까지 427km를 맨발로 종주했다.

이뿐 아니다. 지난 5월 광양읍 5일 시장에서는 맨발로 '얼음 위에 오래 서있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그의 후원을 맡고 있는 한백회 회원들은 이날 재능 나눔 문화공연을 펼치면서 640만 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 가운데 320만 원을 초록우산을 통해 지역의 아동가정 2세대 생활안정비로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제6회 도전 페스티벌 행사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서 있기' 세계기록을 도전한 결과 2시간 2분을 기록해 자신이 보유한 비공인 세계 기록인 1시간 42분을 훌쩍 넘겼다. 이어 지난 7월 31일에는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국회특활비' 폐지 요구를 위한 1인 맨발 얼음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화물차는 굴러가는게 아니라 뛰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화물칸도 없을 수 있습니다. <신문고 뉴스> 편집장 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