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주 교촌마을옆 월정교앞에서 퇴직경찰관들과 함께 기념촬영 모습
경주 교촌마을옆 월정교앞에서 퇴직경찰관들과 함께 기념촬영 모습 ⓒ 경주경찰서 제공

우리가 흔히 관공서 직원 퇴임식이라고 하면 전직원을 대강당에 모아 놓고 권위적인 냄새가 확 풍기는 그런 모습을 연상하고 또 지금까지 그렇게 해오고 있었는데 경북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에서는 시민들과 더 친화적인 모습으로 이색적인 퇴임식을 가져 시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고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오는 경찰상을 보여주었다.

지난 29일 열린 2018년 상반기 퇴직자 전 경주경찰서 경무과장 김진곤 외 4명의 퇴임식 행사는 그동안의 퇴임식과는 달리 경주 속의 신라를 느낄 수 있는 경주 교촌마을 안 한 카페에서 '경찰발전위원회 정기회의'와 함께 개최되었으며, 퇴직 경찰관에게 훈장증 · 흉장기념패 ·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퇴임자 소회 말씀, 배기환 경찰서장 · 박태일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인사 말씀을 듣고, 명예경찰관인 경장 이정훈씨의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퇴임하는 4명(경무과장 김진곤, 민원실장 김석재, 진현치안센터장 최병환, 옥산치안센터장 이상대)의 축하 선물로는 퇴직 경찰관에게는 무엇보다 의미 있는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인형을 전달하였다.

 배기환경주경찰서장과 퇴직경찰관이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모습
배기환경주경찰서장과 퇴직경찰관이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모습 ⓒ 경주경찰서제공

퇴직자인 김진곤 전 경무과장은 "그동안 퇴임식이라고 하면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36년간 경찰 생활을 하면서 이런 퇴임식은 처음 보는 것 같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직원들과, 함께 해준 경찰발전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리고 퇴직 후에도 경주경찰서를 위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퇴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 만큼 오늘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더 힘찬 앞날을 걸어 나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주경찰서이색퇴임식#포돌이,포순이캐릭터 인형선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발길 닿은 곳의 풍경과 소소한 일상을 가슴에 담아 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