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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부산에 내린 폭우로 가옥 붕괴와 도로 침수 등의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은 263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영도구는 358.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발생한 중구 동광도 2층 주택 붕괴 사고 현장.
11일 부산에 내린 폭우로 가옥 붕괴와 도로 침수 등의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은 263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영도구는 358.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발생한 중구 동광도 2층 주택 붕괴 사고 현장. ⓒ 부산소방본부

 11일 부산에 내린 폭우로 가옥 붕괴와 도로 침수 등의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은 263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영도구는 358.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침수된 도로를 차량이 지나고 있다.
11일 부산에 내린 폭우로 가옥 붕괴와 도로 침수 등의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은 263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영도구는 358.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침수된 도로를 차량이 지나고 있다. ⓒ 부선소방본부

부산에 떨어진 물폭탄에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고 가옥이 붕괴하는 등 사고가 속출했다. 11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로 부산은 이날 오전까지 263mm의 비가 쏟아져 내렸다. 특히 부산에서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영도구는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358.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부산소방본부로는 16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6시 17분 강서구 지사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도로 침수 신고가 이어졌다. 출근 시간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교통난까지 더해졌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로 통행을 하지 못한 차에 갇혀 있다는 신고도 이어졌다. 사하구 다대동의 공단에서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가기도 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영도에서는 오전 9시께 담벼락이 무너지며 집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택 침수 피해도 계속됐다.

 11일 부산에 내린 폭우로 가옥 붕괴와 도로 침수 등의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은 263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영도구는 358.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발생한 동광도 2층 주택 붕괴 사고 현장.
11일 부산에 내린 폭우로 가옥 붕괴와 도로 침수 등의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은 263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영도구는 358.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사진은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발생한 동광도 2층 주택 붕괴 사고 현장. ⓒ 부산소방본부

중구 동광동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2층 주택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날아들었다. 다행히 내부 거주자는 주택이 무너지기 전 건물을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붕괴 주택 옆 건물도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주민을 대피시킨 상태이다. 이후 소방당국은 혹시나 붕괴 전 건물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잔해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풍주의보까지 발령하면서 김해공항에서는 비행기 결항과 지연 운항도 이어졌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장 재량으로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임시 휴업을 진행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저기압이 서해상에 위치하면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돼 해안가 쪽이 지형적 영향을 받았다"면서 "비는 저녁까지 계속되겠지만 강수량은 낮 12시 이후로는 줄어들어 오후에는 10~50mm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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