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이희동

관련사진보기


ⓒ 이희동

관련사진보기


ⓒ 이희동

관련사진보기


ⓒ 이희동

관련사진보기


ⓒ 이희동

관련사진보기


강화 남산 언덕의 성공회 강화성당

성공회 강화성당은 강화읍내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역사유적 중의 하나입니다. 1900년에 세워진 이 건물은 사찰 비스무리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건축가들 사이에서도 동양 건축과 서양 사상의 만남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건물을 보고 있노라면 한양의 낮은 구릉에 궁궐보다 더 높게 세워져 그 위세를 드높힌 명동성당이 떠오르는데요, 당시 성공회 신부들이 현지화에 대해 카톨릭보다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성당을 지으면서 굳이 백두산 목재를 쓰고, 경복궁을 지었던 도편수가 주도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었겠죠.

안내판에 따르면 성당터는 세상을 구원하는 방주로서의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 배의 형상을 따랐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서 보면 성당 건물 자체 만으로도 배를 떠올리게 됩니다. 뒤로 보이는 산을 배경으로 성당이 언덕에 떠 있는 형국이죠.

선사부터 근대까지의 역사를 모두 품고 있는 강화. 그 첫걸음으로 성공회 강화성당을 추천합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