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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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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친구'를 가장하여 접근한 후,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홍보하는 이들이 있어서,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SNS를 통해 이루어지는 성매매에 대한 단속이 시급한 상황이다.

페이스북 이용자인 중년 남성에게 접근하여 친구가 된 A씨. 프로필에 국내 명문대 졸업자이며, 현재 대기업 산하 보험사에 다닌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눈에 봐도 호감이 가는, 젊고 예쁜 외모의 여성 사진을 올렸다. 이 때문에 프로필 사진 댓글에는 "예쁘다, 연락하자" 등의 댓글이 이어진다. 하지만 상세 정보로 가면, 1969년 출생의 남성으로 되어있다.

수상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 A씨의 게시물은 몇 개 없음에도 친구 수는 천 명이 훨씬 넘는다. 게시물 내용도 모두 "친구해요: 카톡 ***"만 적혀있다. 그리고 해당 게시물에 달린 댓글 작성도 A씨는 항상 동일하게 "친구해요:카톡 ***"만을 사용한다. 특이한 것은 여성 프로필 사진을 가진 다른 이용자도 이와 동일한 문구를 댓글로 썼다. 어느 이용자는 노골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문구를 댓글로 달기도 했다. A씨가 다른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한 것조차도 도박 등 불법 내용이 전부이다.

갈수록 SNS를 통한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 외국인의 로맨스 스캠 사기로 거액을 잃은 피해자도 심심찮게 보도되고. 그저 프로필만 보고 친구를 수락했다가는 A씨와 같은 수상한 이들의 범죄 유혹에 빠질 수도 있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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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로 '좋아할, 호', '낭만, 랑',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써서 호랑이. 호랑이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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