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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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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는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일주일 앞둔 10일 오전 7시 30분 서산시민단체 회원들은 등교하는 서산시 관내 중고등학교 앞에서 세월호 리본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이날 등교하던 학생들은 나눠준 세월호 리본을 자신의 가방과 명찰 등에 부착하며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 꼭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꼭 가방에 다닐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은 자기 반 친구들에게 나눠준다며 다시 와서 리본을 받아가는 등 준비한 세월호 리본이 부족 할 정도로 학생들의 세월호 참사 3주기에 대한 관심과 추모 분위기가 뜨거웠다.

서산시민단체는 이달을 세월호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주부터 참교육학부모회 서산 태안지회에서 리본공작소를 운영하고, 이날 직접 만든 세월호 리본을 서산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서산시민단체는 12일까지 매일 아침 학생들에게 세월호 리본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른 아침 학생들에게 세월호 리본을 나눠준 서산시민단체 관계자는 "처음처럼 세월호는 아직 시작이다. 선체가 물속에서 올라왔다는 것은 기적이 아닌 미루고 미뤘던 방학숙제 같다. 세월호가 올라왔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철저한 진실규명과 미수습자 수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가득 채웠던 분노는 아직 사그라지지 않았고 분노가 다시 시작된다. 우리 모두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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