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날씨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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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 번째 주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포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다. 다만 일요일 오후부터 중북부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낮 기온은 서울이 11℃까지 오르는 등 평년 수준을 웃돌겠으나, 일교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일요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었다가 중부지방은 점차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동안 포근하겠으나, 중북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으로 바뀌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맑겠다. 기온은 아침에 -1~1℃에서 시작해 낮에는 10℃를 웃돌며 포근하겠다. 일요일도 낮 동안 서울 9℃, 대전 11℃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호남지방도 토요일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낮에 광주와 제주도가 14℃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광주·제주 13℃로 토요일 토요일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맑은 가운데 낮 동안 대구가 13℃, 부산이 14℃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겠고, 대구와 부산의 낮 기온이 15℃로 토요일보다 조금 더 오르겠다.

동해안지방 역시 토요일 맑겠다. 낮 기온은 10℃ 안팎이 예상된다. 일요일은 흐려져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속초와 강릉이 11℃ 등 전날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허수진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낮 동안 포근하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 외출 시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며 "중북부지방은 일요일 오후부터 비나 눈 소식이 있으니 주말 계획에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