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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만남의광장 입구 소나무에 쇠사슬이 묶여 있다.
창원 만남의광장 입구 소나무에 쇠사슬이 묶여 있다. ⓒ 윤성효

창원 만남의광장 입구에 있는 소나무에 쇠사슬이 묶여 있었다. 길게 늘어진 쇠사슬은 소나무를 한번 감아 놓았고, 바닥에까지 이어져 있다.

한 노동자는 "지난 여름 만남의광장에서 집회가 열렸을 때 가보니까 쇠사슬이 묶인 소나무가 있었다"며 "무슨 의도로 했는지 모르지만, 소나무를 생각하면 쇠사슬을 묶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무슨 연유인지도 모르겠고, 어디에 연락해야 하는지도 몰라 그냥 지나쳤는데, 어제 그 쪽을 지나다가 다시 보니까 계속해서 그런 상태로 있었다"고 말했다.

만남의광장은 창원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다. 24일 관리공단 관계자는 "알아보니 얼마 전에 만남의광장에서 행사를 했을 때, 관련 업체에서 지지대 고정을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며 "당장 쇠사슬을 철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창원 만남의광장 입구 소나무에 쇠사슬이 묶여 있다.
창원 만남의광장 입구 소나무에 쇠사슬이 묶여 있다. ⓒ 윤성효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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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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