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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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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리는 저녁 시간, 보도를 걷는 데 이륜차 한대가 달려옵니다. 우산을 든 행인들 사이를 헤치고 달려갑니다. 생업을 위해 보도를 달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오는 날 미끄러울 수 있는 보도에서의 이륜차 통행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안전하게 운행하려고 해도 내리는 비에 이륜차 운전자의 시야도 온전치 않을 수 있습니다.

사고는 한 순간입니다. 우산을 든 여러 행인들 사이를 비집고 운전하다가 실수라도 한다면 생업은 차치하고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생업을 위해 이륜차의 보도 통행을 금지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려운 일이란 생각은 듭니다. 법으로 강제하고 단속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보행자도 생업을 위한 이륜차 운전자도 안전할 수 있는 도로 공유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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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건대, 지치지 말기를. 제발 그러하기를. 모든 것이 유한하다면 무의미 또한 끝이 있을 터이니. -마르틴 발저, 호수와 바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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