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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온전히 인양하라"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개정 촉구 범국민문화제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하라, 세월호 온전히 인양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특조위 조사 활동 시한이 오는 6월 30일까지로 못 박은 것에 대해 "특위 활동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볼때 세월호 특위 활동 종료 시점은 현행법으로 내년 2월이다"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특조위 활동 조사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 "세월호를 온전히 인양하라"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개정 촉구 범국민문화제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하라, 세월호 온전히 인양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특조위 조사 활동 시한이 오는 6월 30일까지로 못 박은 것에 대해 "특위 활동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볼때 세월호 특위 활동 종료 시점은 현행법으로 내년 2월이다"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특조위 활동 조사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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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성을 하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경찰과 충돌을 빚다가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에서 '예은아빠' 유경근 416연대 집행위원장과 '웅기엄마' 윤옥희씨 등 세월호 유가족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후 3시께 반입이 금지된 차양막을 압수한 경찰에 항의를 하다 폴리스라인을 걷어차 넘어뜨린 혐의(집시법 위반)를, 윤씨는 유씨를 연행하려는 경찰을 미는 등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유가족들은 경찰이 유가족들이 피켓 시위를 위해 농성장을 비운 사이에 햇빛을 가리기 위해 쳐놓은 차양막을 강제 철거하고 노란리본을 훼손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연행됐다고 주장했다.

또 농성장 인근에 세워둔 416연대의 방송 차량을 견인하려는 경찰과 마찰을 빚다가 '지성아빠' 문종택씨와 '재훈아빠' 김기현씨 등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경찰은 윤씨와 유씨를 중랑서로, 문씨와 김씨를 도봉서로 이송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세월호 유가족과 416연대는 전날 '세월호 특별법 개정 촉구 범국민문화제'를 마친 뒤 세월호 조사특위 종료 반대 등 세월호 특별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이곳에서 100여명이 농성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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