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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더민주 이수영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먼저 야권후보단일화에 나서겠다"며 "원샷 경선을 통해 가장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출하자"고 밝혔다.
 울산 동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더민주 이수영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먼저 야권후보단일화에 나서겠다"며 "원샷 경선을 통해 가장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출하자"고 밝혔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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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아래 더민주) 울산 동구의 이수영 예비후보후보가 21일 김종훈 진보단일후보와의 야권연대를 천명했다. 더민주 울산시당이 지난 18일 "야권후보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후 야권연대 첫 스타트를 끊은 것이다. (관련기사 : 더민주 울산 "야권후보 단일화 나서겠다")

더민주 이수영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먼저 야권후보단일화에 나서겠다"며 "원샷 경선을 통해 가장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선출하자"고 밝혔다. 그는 "힘을 모으지 않는 야권후보는 결국 새누리당의 2중대일 뿐"이라며 이같이 선언했다.

특히 이수영 예비후보는 "울산 동구에서부터 야권연대의 물꼬를 터나가서, 전국으로 일파만파의 새로운 바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전국 야권 후보들에게 호소했다.

울산 동구 이수영 "4·13 총선에서 채찍 못들면 국민대재앙 올 것"

이수영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부 3년은 멈춰버린 경제성장, 절망적인 서민경제, 분단이후 최악의 남북관계를 초래한 총체적 무능의 3년"이라며 "출범할 때에는 경제민주화라고 하더니 실상은 재벌특혜였고, 통일대박이라고 하더니 실상은 개성공단 폐쇄로 안보위기를 자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출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 국가부채 600조에 가계부채는 1200조의 빚더미를 안겨 국가부도시대를 걱정해야 하며 청년실업율은 16년 만에 최악으로 치닫고, 전세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른다"며 "비정규직 627만 명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도 최악으로 불평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울산은 고도화에 실패한 3대 주력업종의 수출부진으로 울산경제가 6년 전으로 꺾이고, 자생력을 잃은 하청기업과 노동자는 도산과 실업의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중산층은 붕괴하고 전월세를 비롯해 공공요금과 대중교통비, 담배값과 소주값 등 안 오른 서민물가는 없고, 활력을 잃은 울산의 위기는 자영업자와 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어 민생경제가 파탄 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런데도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경제실패의 책임을 국민 탓, 야당 탓으로만 돌리고 절망에 빠진 국민의 민심과 정반대로 자화자찬에 빠져있다"며 "이번 4·13 총선에서 마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채찍을 들지 못하고, 심판하지 못하면 국민대재앙은 현실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에게 국민을 위한 대의보다 중요한 명분은 없다"며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생각했던 가장 중요한 대의는 정치에 있어 지역구도의 혁파였고, 지난 28년간 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지고 있는 동구 정치의 혁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야권의 힘이 분산된 채로 새누리당 일당독주를 저지할 수는 없다"며 "야권후보단일화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 대다수의 뜻이자, 울산시민, 동구주민의 뜻이기 하다. 동구지역의 야권후보단일화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구에서부터 야권연대의 물꼬를 터나가서, 전국으로 일파만파의 새로운 바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동구부터 야권후보단일화로 새누리당 일당독주를 막아내고 반드시 동구 정치를 바꾸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울산>에도 함께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울산 동구 더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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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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