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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거창운동본부가 26일 아침 7시30분경 거창군청 앞 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거창운동본부가 26일 아침 7시30분경 거창군청 앞 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 거창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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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거창운동본부가 26일 아침 7시30분경 거창군청 앞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자 30여분 뒤 공무원들이 나와 강제철거했다.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거창운동본부가 26일 아침 7시30분경 거창군청 앞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자 30여분 뒤 공무원들이 나와 강제철거했다.
ⓒ 거창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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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서명을 받기 위해 학부모들이 설치한 천막을 공무원들이 강제로 철거해버렸다.

홍준표경남지사주민소환 거창운동본부는 26일 오전 7시30분경 거창군청 앞 광장 쪽에 서명을 받기 위해 천막을 설치하고 서명대를 갖다 놓았다.

그러자 30여 분 뒤 거창군청 재무과 등 공무원들이 나와 천막을 철거했다.

거창운동본부는 지난 10일부터 이곳에 천막을 치고 홍 지사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자를 대신해 서명을 받을 수임인을 모집하고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그러다가 이들은 지난 21일 천막을 자진철거했다가 주말을 보낸 뒤인 지난 24일 다시 설치했는데, 거창군청은 이를 강제철거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거창군청 앞 광장 옆 인도에서 서명운동을 벌였다.

거창운동본부는 26일 공무원들이 출근하기 전 천막을 군청 앞 광장에 다시 설치했는데, 공무원들이 강제 철거한 것이다.

거창운동본부 관계자는 "거창군청 공무원들이 경남도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 주말과 밤에는 천막을 설치하지 않고 서명을 받는 낮 시간에만 필요하다고 했는데, 바로 강제철거해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대집행을 하려면 세 차례의 계고장이 있은 뒤에 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지금까지는 계고장이 두 번뿐이었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두 차례 계고장을 통해 "군 청사 시설부지 내 문화휴식공간에 설치된 천막은 행정재산의 법적 절차를 따르지 않고 불법으로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무단 설치된 천막은 공유재산및물품관리법에 의해 공유재산관리에 지장을 주고 있어 철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지사주민소환(경남)운동본부는 지난 7월 23일 경남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홍 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받았고, 120일간 지역 전체 유권자 10% 이상의 서명을 받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태그:#주민소환, #거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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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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