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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색꽃 터널 아산세계꽃식물원입니다.
 보라색꽃 터널 아산세계꽃식물원입니다.
ⓒ 전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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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성큼 다가오는 계절, 최근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576번지에 있는 국내 최대 온실 식물원 세계꽃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1년 내내 3000여 종의 원예종 관상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계절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곳입니다. 5000여 평의 유리 온실에서 희귀한 꽃이 피어나 우리나라 대표 꽃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입니다. 초봄을 알리는 매혹적인 연분홍 백합 향기가 코를 찌르고 보라빛 꽃터널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꽃의 향연... 봄 기운 가득

     분홍백합향기가 매혹적입니다.
 분홍백합향기가 매혹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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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으로 여행 오신다면 한 번쯤 꼭 들러봐야 할 명소입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11월~2월은 오후 5시까지 개장합니다.입장료는 초등학생 6천 원, 성인은 8천 원씩이지만, 30명 이상의 단체일 경우에는 천 원을 할인 받아 7천 원에 관람하실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시면 유용합니다.

각양각색의 꽃이 피어나는 꽃길을 걷다 보면 다채로운 자연색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합니다. 식물들이 내뿜는 싱그러운 녹빛 향기가 현대인의 지친 마음에 안정을 줍니다. 쉼터가 있는 베고니아 꽃 터널 아래를 걸으면 황홀해집니다. 이곳은 주로 가족 단위로 오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황홀한 시간과 추억들을 기억하고자 사진에 담아내는 모습도 있습니다. 시클라멘이 잔뜩 피어있는 꽃길은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 눈이 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이곳의 터줏대감으로 보이는 고양이 형제입니다. 사람의 손을 타서 그런지 도망갈 생각 없이 여유를 만끽하며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은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자연 정원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가끔 일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꽃들의 정원에서 명상과 휴식을 취하는것도 멋진 '힐링' 장소가 될 것입니다.

        연못옆에서 자유롭게 노는 고양이들입니다
 연못옆에서 자유롭게 노는 고양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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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혹은 연인과 함께 꽃길을 걸으며 다채로운 꽃의 색깔과 향기로운 꽃의 향연에 행복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정서 발달뿐 아니라 학습에도 효과가 좋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화사한 분홍색 꽃잎을 보니 싱그러운 봄이 성큼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주말에는 이곳 세계 꽃 식물원에서 제대로 된 '힐링'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세계 꽃 식물원 근처에는 도고 온천이 있어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두 가족과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태그:#아산세계꽃식물원, #고양이, #연못, #꽃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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