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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도당은 29일 강원도에 지역구를 둔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향해 "지난 1년간 의정활동 결과는 낙제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강원도에서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지역구 9개 의석을 모두 차지했다.

 

민주당은 이날 한국 메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4, 19대 국회의원 총선 공약 이행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 "강원도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살펴본 결과, 의정활동이 낙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메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강원도 국회의원의 '완료 공약' 수는 190개 공약 중 15개로, 7.8%의 비율을 나타냈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불과했다. 여기에 김진태, 황영철, 이이재, 김기선 의원은 아예 공약 이행 정보조차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은 "새누리당은 강원도 의석 모두를 차지하고 대통령도 당선시켰지만,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 건설을 비롯한 강원 주요 SOC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무능력을 꼬집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가 강원도 SOC 사업에 국가 재정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게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 건설을 비롯한 총선과 대선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 등의 SOC 건설 사업을 중요 공약 중에 하나로 내세웠다. 강원도민들은 박근혜 정부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공약의 이행 여부는 현재 불투명한 상태다.


태그:#강원도, #박근혜,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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