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들 "할아버지-할머니, 항상 건강하세요"

사천여중 동아리, 어버이날에 성남두레복지원 찾아 봉사활동

등록 2024.05.10 10:56수정 2024.05.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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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여자중학교 학생들, 성남두레복지원 찾아 봉사활동. ⓒ 사천여중

 
여중생들이 지난 어버이날에 복지원을 찾아 할머니‧할아버지한테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공연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천여자중학교(교장 최연경)는 학생 자율동아리 '유스'와 '아이쿠'가 지도교사와 함께 '1학교 1복지시설 자매결연'을 맺은 성남두레복지원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15명의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준비해 간 편지를 낭독하며 따뜻하고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항상 건강하세요"를 외치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이어서 부르며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송유진 학생(3년)은 "작년에 이어 5번째로 공연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어르신의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더욱 힘을 받는 시간이 되었고, 봉사를 통해 마음이 따듯해져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동아리 아이쿠는 어르신들의 피부 건강을 위해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해빈 학생(2년)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하고, 함께 체험하며 만든 화장품으로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람된 활동이었다. 지역사회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봉사활동을 지도한 김효진 교사는 "활발한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돼 뜻깊고,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알고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 생활 속에서 봉사하고 실천하는 삶을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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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여자중학교 학생들, 성남두레복지원 찾아 봉사활동. ⓒ 사천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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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여자중학교 학생들, 성남두레복지원 찾아 봉사활동. ⓒ 사천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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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여자중학교 학생들, 성남두레복지원 찾아 봉사활동. ⓒ 사천여중

#어버이날 #사천여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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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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