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테크닉이 뛰어나고 역동적이었던 현장의 분위기를 카메라로 담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1300여 장의 사진을 찍어왔지만 관람석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비보이들의 놀라운 춤솜씨는 나중에 영화를 통해 제대로 만나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듯싶다.
이번 비보이 유닛 대회는 비쥬얼 디렉터로 잘 알려진 김현성 감독을 통해 비보이 영화로 제작돼 5월 선댄스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이현도씨의 타이틀 곡을 기반으로 영화의 OST가 가미된 대회 공식음반도 4월경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비보이 유닛 대회를 케이블을 통해 예선전부터 중국전역에서 방영할 계획이며, 이번 대회를 고스란히 담은 DVD 또한 미국, 독일, 영국, 호주 등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부족하나마 5시간 여에 걸쳐 힘겹게 잡아낸 춤꾼들의 놀라운 솜씨를 감상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