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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2월 2일 오후(한국 시간) 런던 힐튼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한·영 기술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하이테크 기술경쟁력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라고 강조하고, 한국도 10대 차세대 성장산업 등 기술 파급효과가 크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기술을 선정해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고 김종민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영국은 기초기술과 하이테크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한국은 생산기술과 응용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두 나라의 강점을 결합할 경우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진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가 노 대통령에게 인사하는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한·영 기술협력포럼은 99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한을 계기로 한·영 양국간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연구, 투자확대 등 양자간 산업기술협력 강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최를 합의한 이후 2000년 서울에서 1회 포럼이 개최되어 올해 5회째 이어지고 있다.

양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이 포럼의 올해 개최 예정지는 한국이었지만 노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계기로 개최지가 영국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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