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베라 유성지부 노동조합은 12일 오전 11시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유성 호텔 리베라 측이 위장 폐업과 함께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며 있다"며 노동청에 조사를 촉구했다.
노조원들은 "지난 해 대비 월평균 임금이 11.3% 감소한 반면 상반기 매출은 목표액의 90%를 달성한 상태"라며 "회사측이 경영악화로 폐업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원들은 "사측이 8억여원의 임금체불이 있는 상태에서 지난달 24일 일방적으로 폐업을 통보한 뒤 6월 임금도 주지 않고 있다"며 "노조를 무력화 하기 위한 위장폐업과 의도적인 임금체불에 대해 대표이사 등을 구속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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