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노태우 비자금으로 성장한 SK, 국가폭력 피해자에 사과하라"

등록24.06.12 12:55 수정 24.06.12 12:55 이정민(gayon)

[오마이포토] "노태우 비자금으로 성장한 SK, 국가폭력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 ⓒ 이정민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와 삼청교육피해자 유족회, 강제징집녹화선도공작진상규명위원회 등 28개 단체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 본사 앞에서 'SK그룹, 노태우 비자금 조성 과정 실체 규명 촉구 및 입장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씨 사이의 이혼 소송에서 노태우 비자금 300억 원이 드러나고 사돈회사인 선경그룹(현 SK)에 전달되었음이 밝혀졌다"며 "부도덕한 신군부의 비리 자금이 조성되고 SK그룹이 성장하는 동안 국가폭력 피해자들은 총살되거나 의문사하고, 군대나 삼청교육대 등에 집단 수용되는 등 인권유린을 당했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이들은 ▲신군부 비리 자금으로 성장한 SK그룹의 진심어린 사과와 조성과정에 대한 입장 발표 ▲신군부의 비자금 조성 과정 실체 진상규명을 위한 사회적-제도적 조사 ▲노태우 비자금 실체규명을 통해 정경유착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제도 마련 등을 촉구했다. 
 

"노태우 비자금으로 성장한 SK, 국가폭력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 ⓒ 이정민

 

"노태우 비자금으로 성장한 SK, 국가폭력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 오수미 삼청교육피해자 유족회 공동대표가 부친이 당했던 이야기를 전하며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 이정민

 

"노태우 비자금으로 성장한 SK, 국가폭력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 ⓒ 이정민

 

"노태우 비자금으로 성장한 SK, 국가폭력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 ⓒ 이정민

 

"노태우 비자금으로 성장한 SK, 국가폭력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라!"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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