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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귀뚜라미그룹, 2031년까지 총 5억 원 지역인재 육성장학금 지원 협약
 고성군-­귀뚜라미그룹, 2031년까지 총 5억 원 지역인재 육성장학금 지원 협약
ⓒ 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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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과 4일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귀뚜라미그룹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5000만 원씩, 총 5억 원의 장학금을 고성군 학생들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진민 회장은 "백두현 군수의 학생을 위하는 진심과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하고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 발굴‧지원계획을 듣고 깊이 공감한다"며 "귀뚜라미그룹 문화재단 이사에게 내년부터 고성군에 더 많은 장학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약식 현장에서 지시했고, 담당이사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귀뚜라미그룹은 1985년 귀뚜라미보일러 설립자 최진민 회장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37년간 장학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6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총 285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고성군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응원해 오던 최진민 회장과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고성군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성사됐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장학금 지원 협약식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가뭄에 단비같은 기쁜 소식이 되어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키워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 군수는 "귀뚜라미그룹에서 고성군과 관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추가 지원을 해준다면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고성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라고 밝혔다.

최진민 회장은 "고성을 방문한 지 10년이 되었지만, 오늘 협약식에 와서야 고성군의 우수함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지도자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며 "지역인재 육성장학금 기부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배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교육여건 개선으로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고성군#귀뚜라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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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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