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과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회의실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인하 중단과 적격비용 재산정제도 폐지를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금융위원회와 정치권의 일방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카드산업과 카드 노동자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영업점 축소, 내부비용 통제에 따른 영업활동 위축, 급격한 카드 모집인 감소 등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금융위원회와 정부 당국이 카드 산업 노동자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불사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