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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거제에서 통학버스와 시내버스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거제에서 통학버스와 시내버스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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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용 관광버스와 시내버스, 승용차가 3중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학생과 승객 등 36명이 다쳤다.

거제경찰서와 경남도교육청 등에 의하면, 28일 오전 7시 50분경 경남 거제시 옥산리 화원마을 앞 도로에서 통학버스가 시내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통학버스에는 경남산업고 학생 15명이 타고 있었다.

통학버스는 시내버스를 추돌한 뒤 도로 옆 논두렁으로 굴러떨어졌고, 버스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은 이 사고로 학생을 포함해 3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거제 맑은샘병원 4명, 대우병원 17명, 백병원 15명이 후송 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통학버스가 하원마을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지 못한 시내버스가 급정거하고, 뒤따르던 통학버스가 추돌 후 급하게 운전대를 꺾으면서 논두렁에 빠져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사고와 관련해 거제교육지원청에 비상대책팀을 구성했다. 교육청은 "부상 당한 학생들의 치료 지원과 정확한 사고 경위, 후속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하자 박종훈 교육감은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학생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과 통학버스 운전자가 안치된 병원을 찾아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통학 차량 기사의 사망에 애도를 표한다"며 "학생들의 부상상태를 확인하고 최상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후속대책 마련에 교육역량을 집중할 것" 임을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통학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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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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