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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후보 비방' 신연희 강남구청장 소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오후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소환되고 있다. |
ⓒ 권우성 | 관련사진보기 |
단체카톡방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유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오후 경찰에 출두했다.
신 구청장은 이날 예정시간인 오후 2시보다 조금 빠른 오후 1시 52분경 흰색 승용차를 타고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했다.
신 구청장은 '어떤 내용인 줄 알았나', '어떤 목적으로 그런 글을 올렸나', '글 작성자와는 아는 사이인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 반복해서 "성실하게 조사받도록 하겠다"고만 말하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또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한 기자가 녹음을 위해 들고 있던 휴대폰을 가리키며 "이거 비켜주세요"라고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신 구청장은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등 수백 건을 퍼올린 혐의로 여선웅 강남구의원에게 고발당했다.
신 구청장은 이 외에도 배임횡령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에 화환을 보낸 혐의로 선관위 조사도 받고 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7일 압수한 신 구청장의 휴대전화 분석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신 구청장 출석 조사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청장은 또 "신 구청장이 발언한 카카오톡 대화방 2곳은 약 1천명 정도가 참여한 대화방이었으며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정확하고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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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후보 비방' 신연희 강남구청장 소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오후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소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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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후보 비방' 신연희 강남구청장 소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오후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소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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