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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20대 총선 당선자들이 14일 오전 중구 중앙공원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김해영(연제), 박재호(남구을), 김영춘(부산진갑),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20대 총선 당선자들이 14일 오전 중구 중앙공원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김해영(연제), 박재호(남구을), 김영춘(부산진갑),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당선자.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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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남구을),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김해영(연재), 김영춘(부산진갑) 당선인은 "위대한 부산시민의 승리"라며 "부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5일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입장과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부산에서도 여야 정치권이 서로 경쟁을 해서 부산을 발전시켜라는 시민들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힘찬 출발을 선언한다"고 했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부산부활추진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부산부활추진본부는 시민의 민생을 살리고,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조직과 기구로 구성될 것"이라 밝혔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민생개선추진위원회'(아래 위원장 전재수), '좋은일자리추진위원회'(김해영)를 각각 구성하기로 했다. 민생개선추진위는 반값 전기료와 쓰레기 봉투값 문제를 해결하고, 국공립 유치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좋은일자리추진위는 "일자리가 없어 고통 받는 청장년층은 물론 노년층의 노후 보장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또 더민주 부산시당은 '가덕신공항유치추진위'(최인호), '경제자유구역확대추진위'(박재호)를 확대하거나 신설하기로 했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가덕 신공항 유치만이 부산울산경남의 경제적 위기를 타개할 유일한 방안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또 더민주 부산시당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부산청'과 '경남청'으로 분리 요구하고, 부산경제자유구역의 대상 지역을 확대하며, 이를 위해 새누리당과 긴밀하게 협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가덕신공항에 대해, 이들은 "대통령의 신공항에 대한 공약 이행 발표가 신속히 되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정치적 논리가 아니라 신공항 현안을 국가적 현안으로 접근하는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와 관련해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를 둘러싼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올해 영화제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국 영화인과 영화인단체는 물론 세계 유수의 영화인들까지 불참의 뜻을 밝히며 행사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기로 했고, 부산시와 영화제조직위는 중재안을 면밀히 검토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5개월 남짓 남은 영화제의 개최를 위해 부산시민과 영화계, 영화제 내부에서 신망이 있는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하여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번 영화제를 준비할 것"과 "이를 위해 원포인트 총회를 개최해 불필요한 정관개정과 선임절차를 밟을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관 개정을 통해 '부산시민과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영화제', '영화예술의 독립성이 지켜지는 영화제', '영화제 내부에서 자율적이고 엄격한 감사 기능이 살아 있는 영화제'라는 3대 원칙에 걸맞는 정관 개정안이 되어야 할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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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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