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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청은 지난 3일 유림면 옥매리 화장산 인근에서 10년생 400kg 짜리 멧돼지가 포획됐다고 밝혔다.
 함양군청은 지난 3일 유림면 옥매리 화장산 인근에서 10년생 400kg 짜리 멧돼지가 포획됐다고 밝혔다.
ⓒ 함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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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생 400kg 짜리 초대형 멧돼지가 잡혔다. 8일 경남 함양군청은 지난 3일 유림면 옥매리 화장산 인근에서 400kg(10년생) 멧돼지가 포획됐다고 밝혔다.

이 멧돼지는 '대리포획단' 정종완씨가 잡은 것이다. 함양군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리포획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멧돼지는 일반적으로 60~150kg급이 많이 잡힌다. 큰 것은 200kg 중량이 일반적이다. 400kg 초대형 멧돼지가 포획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함양군은 대리포획단을 운영해 올해 멧돼지 247마리 고라니 928마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국립공원 지리산과 덕유산을 비롯해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 산을 10여개나 끼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함양군은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멧돼지와 고라니가 천적이 없어 해마다 개체수가 늘어나 많은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기는 2개반 24명, 동절기는 2개반 10명을 편성해 연중 대리포획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멧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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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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