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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한강에 미세먼지가 껴 있는 모습
 서울 여의도 한강에 미세먼지가 껴 있는 모습
ⓒ 박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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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동해안 지방의 경우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오전 11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 일부지방에는 연무와 박무가 끼어 있는 곳이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서 및 전남서해안 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중부지방은 밤 한때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동해안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강원도(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 경상북도(영덕군·울진군평지·포항시·경주시) 등이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4.5℃로 어제(0.1℃)보다 4℃이상 올랐다. 한낮에는 기온이 더 올라 서울·인천 10℃, 대전·전주 11℃, 속초 12℃, 대구·부산 13℃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어제(6.6℃)보다 3℃이상 올라 낮 동안에는 다소 포근할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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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6일까지는 평년기온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토요일인 7일 이후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오늘 오전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관측농도(기상청 오전 10시 발표 기준)는 서울 86㎍/㎥, 강화 134㎍/㎥, 천안 72㎍/㎥, 대구 62㎍/㎥ 등이다. 보통 때 활동하기 좋은 미세먼지 농도가 30~40㎍/㎥인 것을 감안하면 오늘은 호흡기 관리를 잘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케이웨더 실시간 대기질 정보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지역별 평균 미세먼지는 김포·고양 124㎍/㎥(나쁨), 의정부·남양주 115㎍/㎥(민감군영향), 성남·안산·안양 119㎍/㎥(민감군영향), 수원·용인 110㎍/㎥(민감군영향) 등으로 나타나 있다.

'민감군영향'은 환자 및 어린이 노약자 등에게 유해한 영향이 유발될 수 있는 수준이다. '나쁨'은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건강상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노약자나 호흡기가 민감한 사람들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실내 환기를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덧붙이는 글 |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오늘날씨#포근#미세먼지#미세먼지 농도#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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