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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멘토들의 기념사진.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멘토들의 기념사진.
ⓒ 고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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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봉사를 하는 비정부기구 코피온이 지난 1월 19일~21일 서울대학교에서 '핵군축 및 비확산'을 의제로 제 5회 전국 고교생 모의 유엔대회를 열고 핵 군축과 비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코피온 모의유엔의 경우 30만 원이 훨씬 넘는 다른 대회에 비해 저렴한 대회참가비로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최근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되고 학생들의 외부활동이 많아지면서 모의유엔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코피온 모의유엔은 외교꿈나무 육성이라는 본 취지에 맞게 학생들에게 경험을 최대한 많이 쌓게 해주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이 실제와 비슷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본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다르게 우수한 멘토진들이 참여하여 참가자들에게 많은 조언을 하면서 경험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3일간의 일정이 모두 실제와 같아서 긴장되었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호평했다.

 심사위원으로 오신 박흥순 선문대학교 교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심사위원으로 오신 박흥순 선문대학교 교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 고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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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 대회에 의장에 선발되어 진행을 맡았다.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에 대해 "모든 참가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임해준 덕분에 의장단도 큰 문제없이 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매우 보람된 일이었고 같은 또래학생들이지만 세계문제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해보고 토의해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지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여하여 대상을 수상한 서영여고 김한라 학생은 "기존에 이와 유사한 대회에 3번이나 참여했었지만 한국어로 진행되는 대회는 처음이었다"면서 "이전에는 아무래도 영어로 진행되다 보니 원론적이고 기본적인 이야기들만 하게 되었고 물론 수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한국어로 진행되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제안하다 보니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었다"라고 큰 기쁨을 나타냈다.

부의장은 노승아(세화여고1) 학생이 선발되었고, 대상은 김한라(서영여고2)·박수진(광영여고3)팀이, 최우수상은 김유진(경기외고1)·이정효(백석고1)팀이 받았다.
첨부파일
P1210196.JPG
P1210224.JPG

덧붙이는 글 | 코피온은 KOICA 와 비슷한 비정부 기구입니다. 최근 모의유엔이 대학이나 기업등에서도 만들면서 상당히 영리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피온 모의유엔은 비영리를 추구하며 학생위주의 대회진행이 매우 마음에 들었고 호평 또 한 매우 좋았습니다.

* 이 기사를 쓴 고영찬 기자는 부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이번 모의유엔 대회에서 의장을 맡았습니다.



#모의유엔#고등학생#입학사정관#NGO#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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