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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2월 OBS 경인방송 사장으로 임명된 차용규 전 사장이 최근 사퇴함에 따라 OBS 경인 방송은 5일 대표이사 공모에 착수했다.

 

차 전 사장은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의 방송특보와 울산방송 사장 등을 역임하다 작년 2월 경기·인천지역 민영 방송사 OBS 사장으로 임명돼, 낙하산 사장 논란을 일으켰다.

 

OBS 경인방송은 20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사장 공모 서류를 접수한다. OBS 경인 방송 차 전 사장은 최근 서울 전역 역외재송신 거부 등에 대한 경영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 전역 역외재송신이 무산된 일에 대해 OBS 경인방송 구성원들은 강하게 반발해 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수도권 전체 27개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가운데 13개 SO에 대해서만 OBS 송신을 승인해, OBS 경인 방송은 시청권을 전체 서울지역으로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

 

또한 지난 달 인건비, 제작비 등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의 '비상경영안'을 수립해 밀어붙여 노동조합 등 사내 비판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손용 이사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OBS경인 방송 관계자는 "방송사 허가 당시 조건은 대표 이사를 공개 모집토록 했기 때문에 현재는 공고를 한다"면서, "현재는 손영 대표님이 대표이사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OBS 경인방송은 대표이사와 함께 임원급 마케팅 책임자도 함께 공모한다. 응모자격은 방송·광고영업 관련 분야 20년 이상 경력자다.


#OBS경인방송#역외재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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