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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해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하면 안양시 범계역 일대 평촌문화의거리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음식을 사먹을 경우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자원봉사자를 우대하는 할인점이 본격 운영돼 혜택도 받고 기쁨은 두배가 된다.

 

안양시는 지난 27일 평촌 문화의 거리 광장에서 이필운 시장, 김국진 시의장을 비롯한 할인가맹점 대표 및 자원봉사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할인가맹 존(Zone)' 선포식을 갖고 자원봉사자 및 우대 가맹점 참여를 독려하는 운동에 나섰다.

 

'자원봉사 할인가맹 존(Zone)'은 안양시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평촌1번가 연합회를 대상으로 할인가맹점 모집에 나서 자원봉사자가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가맹점을 확대 지정하고 이번에 선포식을 가진 것이다.

 

범계역에서 늠뇌골까지 '자원봉사 할인가맹 존(Zone)'으로 설정된 지역에서 참여한 업소는 음식점, 약국, 안경점, 이·미용실 등 70여점으로 연간 10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카드 소지자가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최대 30%까지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19일 범계역 일대 건물 대표 및 평촌1번가 연합회 임원을 대상으로 할인가맹 존 운영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좋은 호응도를 얻어 70여 업소가 가맹점 등록을 신청하고 선포식 당일까지 목표로 잡았던 100개소를 넘는 등 반응이 좋다.

 

이보영 가족여성과장은 "분산돼 있는 할인가맹점의 집중화를 통한 확대 운영으로 이용률 제고를 통한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강화와 할인가맹점 홍보로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조성은 물론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을 운영해 왔으나 시 전역에 산재돼 있고 그 수도 적어 사실상 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지 못하자 특정 거리의 집중화로 자원봉사자가 보다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원봉사 할인가맹 존(Zone) 운영을 추진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필운 시장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하다"고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에 참여한 업서들을 격려하며 "'자원봉사 할인가맹 존(Zone)에서 혜택을 통해 자원봉사자가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는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1130번지 일대 범계역에서 구)옥류관까지 357m(노폭 20m) 구간의 상업지역으로 백화점을 비롯한 쇼핑몰과 648개소의 상가와 음식점들이 밀집해 안양시 평촌에서 가장 커다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할인가맹점 등록은 안양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화(389-2487~8)로도 가능하며 약정할인율을 5%에서 30%까지, 금액환불, 상품 제공, 포인트 적립 등에 따른 할인방법과 전체 또는 일부 품목에 따른 적용범위를 선택할 수 있다.

 

점포주가 가맹점 약관을 승인하고 등록을 마치면 안양시 자원봉사센터로 부터 인증서와 부착용 스티커를 전달받으며 안양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anyang1365.or.kr) 에는 등록업체 상호가 공개된다. 또 자원봉사카드 미 발급자는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할인가맹점 등록의 경우 할인가맹점 가입과 탈퇴는 자유롭게 할 수 있으나 풍속저해, 자원봉사정신 훼손업체 등은 제외된다.

 


#안양#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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