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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파견 근로자들이 남북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부재자투표를 하고 있다
ⓒ 조영환

북한 개성공단 파견근로자 380여명은 25일 파주시 장단면 노상리 CIQ(남북출입국관리사무소) 구내식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재자투표를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투표소에는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현대아산, 동광건설,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직원 등이 오전·오후로 나눠 투표에 참가했으며, 이들은 현장에서 부재자 투표용지를 받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난 11일 부재자신고서를 개성공단사업지원단에 보내 부재자신고를 할 수 있게 했다.

투표에 참가한 근로자 이모씨(41·서울 은평구)는 "거주지를 벗어나 민통선지역에서 투표를 하게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역 일꾼을 뽑는 만큼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파주시 선관위 관계자는 "북한 파견 근로자들의 부재자 투표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끝났다"며 "유권자 모두가 민통선에서 투표하는 만큼 진지한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26일자 시민일보(www.siminilbo.co.kr)에 게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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