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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기간이 한달밖에 안 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지금 인천에는 시원한 통일바람이 시민들에게 불고 있다.

이러한 열기에는 많은 시민단체들의 선전, 홍보 활동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대표적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통일유랑단과 통일의 거리 기획팀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인천의 통일운동 극단인 '홍두깨' 단원들로 이뤄진 통일 유랑단
ⓒ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통일의 자리 찾아 떠나는 유랑단

우리민족대회가 열리는 인천 곳곳에 통일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 시내 곳곳에서 통일열기를 일으키고 있는 통일유랑단. 이곳에 단장을 맡고 있는 박지수(28)씨는 "통일을 알리는 자리라면 어디든지 우리의 무대지요"라며 통일유랑단을 소개했다.

인천의 통일운동 극단인 '홍두깨' 단원들로 이뤄진 유랑단은 "많은 시민들이 지나가시면서 수고한다고 음료수도 사주시고 박수도 쳐주시면서 응원을 해주신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의 호응이 대단하다"라고 얘기하는 박 단장의 말처럼 가는 곳마다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특히 카드섹션과 장타령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박 단장은 "많은 인천 시민들이 아직까지 우리민족대회를 잘 모르고 있는 가운데 유랑단의 활동이 필요하게 되었다"라며 "시민들에게 많이 선전하면서 우리의 일에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유랑단 활동에 대해 평가를 했다.

ⓒ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힘들지만 시민들에게 알리는 행사가 중요

예술회관 야외광장으로 나가면 광장 곳곳에 통일의 물결이 굽이치고 있다. 거리에는 6·15를 알리는 선전물이 중앙 무대에는 통일염원 굿, 통일유랑단, 노래패 '아름다운 청년' 등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통일의 거리를 기획한 사람이 있다. 바로 최경숙(33) 인천추진위원회 부팀장이다.

최 부팀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가 시민들에게 우리민족대회에 대해 좀 더 많이 알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들이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음을 인식하면서 행사에 관심도 높아지고 추진위원 가입 역시 많이 늘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시간이 촉박한 게 가장 어려웠다고 얘기하는 최 부팀장은 "많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대회의 성공이 후에 다른 지역행사에 도움을 주기에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이번 행사가 중요하다"고 통일의 거리에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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