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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환경지도자 대학’이 시민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환경정보와 체험교육을 통하여‘환경지킴이’ 양성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 4월 9일 아세아시멘트 단양공장을 현장방문하여 기업과 환경을 배우고 있다.
ⓒ 박정순
청정제천21실천협의회(제천시 지방의제21·회장 배은하)는 지난 3월 26일부터 ‘제2기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을 열고 이 달 11일 수료식에서 49명이 수료증을 받고 환경지킴이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수강생들은 3개월의 교육기간동안 이론 8강의, 현장견학 및 체험교육 4회 총 12강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환경정보와 체험교육을 통해 환경을 배웠다.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생태환경, 사라져 가는 포유동물 ▲내일을 거세하는 생명공학 ▲기업과 환경(아세아시멘트 단양공장 현장방문) ▲환경과 식물 ▲하천의 생태 ▲지방의제21 이해(NGO-지방자치단체간 파트너십) ▲제천시 대기환경과 이상기후 ▲안전한 먹거리와 환경문제(친환경농업 현장방문) ▲제천시 환경현안 (고암동 쓰레기매립장 현장)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폐기물처리와 자원활용 ▲숲의 생태(박달재 휴양림에서 생태체험) ▲환경제도(정부의 환경정책 방향) 등에 총 13명의 강사가 투입되었다.

▲ 5월 14일 친환경농업현장을 방문하여 안전한 먹거리와 환경문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 박정순
▲ 5월 21일 고암동 쓰레기 매립장을 현장방문하여 제천시 환경현안과 폐기물처리와 자원활용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 박정순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수강생들은 환경을 배우고 실천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12주의 교육기간이 다소 짧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현장체험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좀더 많은 체험시간이 준비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동네에서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이(청전동·46)씨는 “무엇인가 알고 하는 잔소리꾼이 되고 싶어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다”며 “마을일을 하면서 이웃과 함께 환경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한 수료생은 "풀 한 포기의 소중함과 공생하는 삶을 알게 되었다"며 "주부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수료생 중 35명은 청정환경을 실천하는 모임(이하 청실모·대표 강인구)을 결성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생활 속에서 환경운동을 실천에 옮길 것을 다짐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1기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지난해 10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3개월에 거쳐 5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제3기는 오는 9월 개강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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