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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12∼13일) 강릉 경포대는 봄의 향연을 만끽하려는 수많은 상춘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년대비 일주일 정도 늦게 개화한 벚꽃이 이제야 만개했기 때문이다.

강원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낮 최고기온은 18.6도(℃) 초여름 날씨. 그러나 벚꽃 축제 개막일인 지난 8일 낮 최고기온은 10도(℃)로 벚꽃이 개화하는데 충분한 일사량을 받지 못해 한 동안 꽃이 피지 않았다.

경포 도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20만 명의(추정집계) 상춘객들이 '백옥 빛깔로 치장한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갔다"고 밝혔다.

경포 벚꽃축제는 계속되는 초여름 날씨에 이번 주가 절정(4막 3장)에 다다를 것으로 보이며, 폐막일(14일)이 이틀(16일) 뒤로 연기됐다.

지난해 수해와 올 겨울 잦은 폭설은 강릉 등 영동지역 경제를 침몰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갔으나 모처럼 봄날다운 자연이 찾아와 이곳 관광지 상인들의 주름을 활짝 펴고 있다.

▲ 강릉 경포대서 바라본 경포호수. 호수 가운데 정자는 '월파정'이다
ⓒ 김경목
▲ 도로변에 핀 유채꽃에 벌꿀이 꿀을 채취하고 있다.
ⓒ 김경목
▲ 벚꽃에 핀 벌!
ⓒ 김경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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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강원정치 대표기자, 2024년 3월 창간한 강원 최초·유일의 정치전문웹진 www.gangwoninnews.com ▲18년간(2006~2023) 뉴시스 취재·사진기자 ▲2004년 오마이뉴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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