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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군인 김창룡묘 이장촉구시민대회 개최 예정

04.08.05 18:5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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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대전지부,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국민의힘, 조선일보없는아름다운세상 등 대전지역 10여개 단체는 오는 9일(월) 오후 5시 30분 대전역에서 ‘친일군인 김창룡묘 이장촉구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한다.

그 동안 현충원은 “항일독립운동 조직을 색출하는 등 친일부역자로 알려진 김창룡장군의 묘를 국립묘지에서 이장해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은 주장에 대해 “김창룡은 순직처리 돼 유가족의 요구가 없으면 이장할 수 없고 국방부에서도 아무런 지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이번 시민대회를 통해 <대전국립묘지의 친일군인 김창룡묘 이장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여인철지부장은 “성스러운 곳에 다른 사람도 아닌 나라와 민족을 배반한 친일부역자가 편히 누워있다는 것은 온 국민에게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 일은 단순히 한 부역자의 묘를 이장시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흐트러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뒤틀린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친일파 사진전시회, 친일군인 김창룡묘 이장촉구 서명운동, 민족극단 우금치의 진혼굿 퍼포먼스 등도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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