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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국장단 술자리 "다시한번 사퇴 주장할 수 밖에"

03.10.28 21:0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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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시내 한 한식집에서 3시간여 동안 광주지역 9명의 보도편집국장단과 식사를 겸해 폭탄주를 마신 것으로 드러나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28일 광주경실련은 <'수뢰시인 광주시장 언론사 간부와 폭탄주 반성' 기사를 접하며>라는 논평을 통해 "박광태 시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다시 한번 주장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공백이 가져올 파장에 대한 우려가 시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면서 "정작 문제의 당사자인 박 시장의 행태는 현재의 상황을 적당히 언론과의 관계를 잘맺고 법적인 절차를 최대한 이용해 잔여 임기를 채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비난했다.

또 "단 5분간의 기자회견으로 본인의 입장을 밝히고 국장단과는 폭탄주를 함께 즐기셨다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할 수있느냐"며 "더 이상 시장직에 연연하지 말고 솔직하게 시인하고 용퇴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고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와 함께 광주경실련은 술자리에 함께 한 보도편집국장단을 비판했다.

광주경실련은 "언론사 주요간부들의 행태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꼭 폭탄주를 마시면서 취재활동을 했어야 했냐는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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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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