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MBC 역사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라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숨을 삼키며 말을 다시 이어간 정 의원은 "MBC를 빛낸 사람들이 있었고, MBC를 부끄럽게 한 내부자들이 있었다"라면서 "지금 이진숙이라는 이름은 MBC 역사에 부끄러운 사람들, 그 맨 꼭대기 위로 올라서고 있는 중이다, 동의하나"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유성호 | 2024.07.24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