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이태원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면담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얼마 전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제정되고, 거기에 따른 후속조치가 진행 되고 있다”며 “오늘 유가족들이 오셨는데 저희들이 말씀을 듣고 필요하신 사항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이주영씨의 아버지이자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운영위원장은 “어렵게 합의된 이태원 특별법이 시작도 하기 전에 정지되어 있다. 추천된 여야 특조위원의 대통령 임명이 법정시한을 며칠 남겨놓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며 “이제부터는 이태원 특별법의 여야 합의 정신에 따라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찾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성호 | 2024.06.18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