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직원 걱정'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분노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

2023년 1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 중 고 이지한씨의 어머니 조미은씨가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직전 박희영 구청장은 '마지막 심경'을 이야기하면서 "(이태원 참사를) 겪은 (구청)직원들이 트라우마로 고생하고 있다. 비난은 제가 달게 받겠다"라면서 "직원들이 겪고 있는 트라우마, 100명 넘게 조사를 받고, 겪고 있는 그런 부분, 이태원 상인 분들의 그런 충격이라든지... 어려운 상황에 대해선 (국조특위) 의원들께서 인간적인 배려를 해주십사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조미은씨는 박희영 구청장을 향해 "그렇게 직원들을 사랑하면서, 159명이나 죽은 애들에 대해선 어떤 생각이 드는가"라고 되물었다.

* 촬영 : 박현광 정치부 기자

ⓒ김지현 | 2023.01.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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