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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게 뭔교?"
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뒤인 8일 부산 도심하천에 천연기념물(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한 쌍이 찾아왔다. 이날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구서동 온천천에서 먹이 활동을 나선 수달의 모습이 <오마이뉴스>의 카메라에 담겼다. 한 마리도 아닌 부부로 보이는 한 쌍이다.
태풍의 비바람을 이겨낸 수달 가족은 이날 갑자기 등장해 온천천 상류의 물살을 거슬러 올랐다. 그리고 10여 분 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위를 둘러보다 '퐁당' 물속으로 들어가 사라졌다. 수달은 지난 2009년부터 이따금 모습을 나타냈지만, 올해 들어 언론에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 (영상: 김보성 기자)
ⓒ김보성 | 2022.09.08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