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달습지, 법정보호종 '갯게' 서식 확인

경남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 소재 ‘동달습지’에서 법정보호종 ‘갯게’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23일 사이 동달습지에 대한 현장조사에서 ‘갯게’ 서식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갯게는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Ⅱ급으로, 해양수산부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동달습지는 인근의 동섬에서 번식하는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검은댕기해오라기, 해오라기 등 왜백로 400여 개체의 쉼터이며 먹이터에 해당한다.

지욱철 의장은 “내륙과 연안을 연결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생태교육장, 관광객을 위한 탐방로로 이용한다면 해양생태계와 경관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영상 -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윤성효 | 2022.06.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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