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무산에 대한 화풀이로 윤석열 후보 유세장에선 안철수 후보를 향한 '막말 규탄'이 난무하고 있다. 박찬종 변호사는 3월 1일 윤석열 후보의 동작 유세 때 연단에 올라 "'안철수, 이XX'라고 하고 싶은데..."라며 "안철수는 윤석열을 속이고 국민일 속인 '철새'"라고 맹비난했다.

같은날 <조선일보>는 '김대중 칼럼'을 통해 "안철수 후보는 처음부터 (단일화) '쇼'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야권 단일화 무산 이후, 보수인사와 보수언론은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격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기획 : 이한기 기자, 제작 : 김상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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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2022.03.01 16:52